[일요서울 | 양호연 기자]원자력안전위원회(이하 원안위)가 월성 원자력발전소의 사용후핵연료 보관시설(맥스터)을 추가 건설하기로 결정했다고 오늘(10일) 밝혔다. 원안위는 이날 서울 종로구 원자력안전위원회에서 113회 회의를 열고 '월성 1~4호기 운영변경허가안'을 안건으로 상정해 이같이 결정했다.

사용후핵연료는 원자로에서 사용된 핵연료이며 맥스터는 이런 고준위 핵폐기물을 임시 보관하는 건식저장시설 가운데 하나다. 사용후핵연료는 습식저장시설에서 최소 6년 간 냉각시킨 이후 건식저장시설로 옮겨진다.

한편, 원안위는 지난해 11월 111회 회의에서 맥스터 증설을 위해 해당 안건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이후 회의에서 다시 심의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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