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특별지원·도시재생·미래먹거리산업 등 핵심시정 분야에 인력 강화

포항시청 전경.
포항시청 전경.

[일요서울ㅣ포항 이성열 기자] 포항시가 지난 10일, 포항시는 6급 이하 352명의 전보인사를 단행했다.

포항시는 새롭게 시작하는 2020년은 우리의 꿈과 희망을 담은 ‘포항의 심장’을 요동치게 해야 할 중차대한 시기인 만큼 이번 인사를 통해 공직자가 각자의 분야에서 자기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조직의 활력 제고와 업무 생산성 및 효율성 향상에 역점을 둿다.

12일 시에 따르면 이번 인사 규모는 6급 115명, 7급 이하 183명, 신규임용 60명으로 민선7기 2년차를 맞아 시정 역점분야의 가시적인 성과 달성을 위해 업무역량과 시정 기여도, 업무의 연속성 및 안전성을 고려한 인력배치에 중점을 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 연말 ‘지진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기존 ‘지진대책국’에서 개편된 ‘지진특별지원단’ 업무와 국가전략특구 관련한 미래먹거리산업을 비롯해 올해부터 본격 시작되는 도시재생사업과 어촌뉴딜 300사업, 공원조성사업, 문화산업도시 조성 등 시정의 핵심추진 분야에 대한 대폭적인 인력 보강을 통한 추진동력을 강화했다는 평가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2020년은 민선7기의 반환점을 지나는 중요한 한 해이자 앞으로 다가올 100년을 준비해야 할 시점인 만큼, 시정현안 사업의 적극적인 추진과 미래발전을 위한 중점 전략과제를 추진하는데 집중해야 할 시기”라고 강조하고 “능력과 성과중심의 인사를 바탕으로 한 집중적인 업무 추진을 통해 지속가능한 환동해중심도시 포항시대를 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현안업무 분야를 중심으로 인력을 보강함에 따라 일부 분야에서 시설직 등의 부족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다음 달로 예정된 신규 직원 충원 등을 통해 단계적으로 해결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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