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간제근로자 채용...임금개편으로 격차 해소 나서

서구, 올해 임금개편과 더불어 근로자 분들의 사기 증진을 위해 근무자 대기실을 신설하고 냉난방시설을 충원할 계획
서구, 올해 임금개편과 더불어 근로자 분들의 사기 증진을 위해 근무자 대기실을 신설하고 냉난방시설을 충원할 계획

[일요서울 |인천 조동옥 기자] 인천 서구가 ‘산불전문예방진화대 및 산사태예방단’ 외 4개 분야에서 모두 15명을 오는 2월 1일부터 채용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구는 이번 채용을 통해 산림재난상황 예방 및 산림관리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지역 주민의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을 꾀하는 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 채용에서 주목할 점은 공무직근로자와 기간제근로자의 임금 차별 해소를 위해 기존에 지급하지 않았던 목욕비와 위험수당, 급식비, 현장근로비가 지급된다는 점이다.

구 관계자는 “산림관리 기간제근로자 분들의 업무강도나 현장의 위험성을 고려했을 때 당연한 제도 개편”이라며 “올해 임금개편과 더불어 근로자 분들의 사기 증진을 위해 근무자 대기실을 신설하고 냉난방시설을 충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 관계자는 “산림과 관련된 재난 예방 및 산림관리를 위해서는 체력과 전문지식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체력기준을 높이고 면접과정에서 전문지식을 갖춘 사람을 선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채용은 체력검정 및 면접으로 진행되며(해당사업에 한함) 선발된 인원은 서구 관내 산림에서 근무하게 된다. 채용 관련 사항은 서구청 홈페이지 채용소식에 1월 15일까지 공고되며 접수기간(1.16~1.20, 주말제외)에 서구청 공원녹지과로 방문·접수하면 된다.

한편 구는 관내 산림면적이 3,151ha로 인천시 도서지역을 제외한 내륙면적 중 두 번째로 넓은 산림을 보유하고 있다. 서구 관계자는 “넓은 면적을 빈틈없이 감시해야 하는 만큼 담당자와 근로자들의 숙련된 노하우와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중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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