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척 날카롭고 예리한 장창(長槍)”

[일요서울] KT 구현모-GS 허태수-한샘 강승수-금융투자협회 나재철 등이 2020년 각 사의 신임회장으로 올라섰다. 구원모 CEO는 오는 3월 주주총회 승인 절차가 남은 상황이나 사실상 KT호의 회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일요서울은 역술학자 김경혁의 도움을 받아 이들에 대해 2020년 사주 및 관상풀이를 준비했다. ( )안의 날짜는 생년월일이며, 사주풀이는 포털에 등록된 생년, 월, 일의 삼주로 했다. 관상은 인터넷에 나와 있는 인물 사진을 분석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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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현모 신임 KT CEO 내정자(1964년 1월 13일)

구현모 신임 CEO는 무척 날카롭고 예리한 장창(長槍)으로 태어났다. 날이 잘 선 장창의 사주를 타고난 만큼 다른 사람들에 비해 주변 사물과 환경을 면밀하게 관찰하고 세세한 부분까지 분석해 내는 능력이 아주 발달했다. 그래서 이과 계통이나 경영학, 경제학을 공부하기에 아주 적합하다.

창이 더욱 예리하고 단단해지기 위해서는 뜨거운 불(火)이 필요한데, 전기나 전자 공학 계통이 불과 관련 있는 분야에 해당한다. 그러므로 자신의 적성과 가장 잘 맞는 분야에서 일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적성에 잘 맞는 일을 하게 되면 능력을 인정받아 물 만난 고기처럼 왕성하게 활동할 가능성은 당연히 높아진다. 전공과 직업 선택이 탁월했다고 본다.

 
경영자로서는 꼼꼼하고 예리한 성격으로 현재의 트렌드를 빠르게 읽고 장단점을 정확하게 집어내는 능력이 뛰어나다.
또 일을 지시하는 위치에 있더라도 부하 직원들과 교감하면서 작은 일까지 직접 챙기는 스타일로 보인다.

사주의 힘은 충분히 강해서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고, 일을 맡으면 강한 추진력으로 빠르게 원하는 결과를 얻어낼 수 있다. 조직을 장악하는 능력도 당연히 탁월한데, 강하면서도 음적(陰的)인 부드러움도 겸비했으므로,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가진 리더라기보다는 교감하고 이해시키는 타입의 리더라고 할 수 있다.

 
구 회장의 얼굴에서 가장 먼저 말하고 싶은 곳은 바로 눈이다. 눈은 정신이 밖으로 드러나는 곳으로 관상학에서는 태양과 달에 비유할 만큼 중요한 곳이다. 눈은 모양과 눈빛, 시선이 모두 중요하다. 구 회장의 눈은 쌍꺼풀이 없이 아주 가늘고, 양 끝이 위로 살짝 올라가 있다.
 
공직에 진출하면 최고위직에 오를 수 있고, 공직자가 아니라면 해당 분야에서 큰 명성을 얻을 수 있는 귀한 눈이다. 눈이 밖으로 돌출되거나 안으로 쑥 들어가지 않아 적당한데, 성격이 원만하고 정직한 성품임을 나타낸다. 눈빛은 아주 강렬하고 광채가 나서 비상한 두뇌와 정확한 판단력을 가졌음을 알 수 있다. 시선은 항상 정면을 똑바로 응시하며 흐트러지지 않는다. 이 또한 정직하고 뒤끝 없는 깔끔한 성격임을 드러내는 특징이다.
 
눈썹은 아주 부드러우면서 옅다. 성품이 부드럽고 온화하며 침착하다는 뜻이다. 눈썹이 옅고 흐리지만 큰 반달 모양을 완전하게 그리면서 이어져 바가지를 엎어놓은 것처럼 눈을 모두 덮고 있다. 가정생활에서는 부모, 형제와의 인연이 깊고 관계가 원만하며, 사회생활에서는 큰 명예와 부를 동시에 얻을 수 있는 눈썹이다. 눈썹 위쪽의 뼈는 눈썹 모양을 따라 잘 솟아 있는데, 너비도 충분히 넓어서 아주 보기 좋다.
 
이렇게 눈썹 뼈가 높이 솟은 사람은 사물을 세밀하게 관찰해 분석하는 능력이 아주 뛰어나고, 일단 착수한 일은 빠른 속도로 힘있게 밀어붙이는 추진력도 강하다. 뛰어난 성과를 올려 조직 내에서 단기간에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는 능력을 타고 났다고 할 수 있다.
 
구 회장은 눈은 작은 반면 입은 꽤 큰 편이다. 입은 나이로는 60세의 운에 해당하고, 성품과 리더십을 볼 수 있는 곳이다. 구 회장의 입은 웃을 때 옆으로 아주 넓어지고, 입술이 보기 좋게 두툼하다.
 
이렇게 웃을 때 입이 옆으로 길게 넓어지면 큰 조직을 이끄는 리더가 될 수 있다. 또 입술이 도톰하면 말이 분명하고 정직하다. 특히 구 회장처럼 윗입술과 아랫입술의 두께가 큰 차이가 없이 도톰하면 신의가 있어서 신뢰할 수 있으며, 권력을 손에 넣고 오랫동안 유지하는 능력도 탁월하다. 구 회장은 큰 조직을 이끌어 주목할 만한 성과를 낼 수 있는 리더로서의 관상학적 특징들을 많이 가지고 있다.

글 - 김경혁(역술가)mumru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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