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천 소재 어느 다세대주택 화장실에서 30대 남성이 사망 상태로 발견됐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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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대구 야산에서 60대 북한이탈주민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0일 대구 수성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전 10시 19분경 수성구 범물동 한 야산 공동묘지 인근에서 북한이탈주민 A(62)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14일 지인들과 연락이 끊긴 A씨는 중앙119 구조본부 구조견에 의해 발견됐다.

그의 집에서는 ‘살기 힘들다’는 내용의 메모가 발견됐다.

2008년 탈북한 A씨는 그동안 별다른 직업 없이 임대아파트에서 혼자 살아온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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