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전주 고봉석 기자] 전주시가 설을 앞두고 도내 장애인생산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특별 기획 판매행사를 개최했다.

시는 20일 시청 로비에서 설을 앞두고 전라북도 장애인직업재활시설에서 생산된 제품의 판로 확보와 장애인 자립을 돕기 위한 ‘2020년 설맞이 장애인생산품 특별판매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중증장애인 직업재활과 일자리 창출을 통한 자립기반 안정을 위해 총 22개 업체가 참여한 이날 행사에서는 장애인생산품을 전시하고, 김과 떡, 육포, 홍삼액, 참기름 등 직접 생산한 추석맞이 기획 선물세트 31종을 판매했다.

김인기 전주시 생활복지과장은 “이번 행사가 장애인 생산품에 대한 인식전환과 제품의 우수성이 홍보되고 판로를 넓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면서 “앞으로도 지역 내 유관기관 및 단체 등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중증장애인의 직업재활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전주지역 장애인직업재활시설에서 근로하는 장애인은 약 120여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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