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곽영미 기자] 걸그룹 EXID 출신 하니가 연기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20일 서울 상암동 MBC에서 열린 웹드라마 '엑스엑스'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하니는 “극중 나나라는 캐릭터가 나와 많이 닮아 있어서 많은 부분에서 공감이 가 선택을 하게 됐다”고 출연 계기를 전했다.

이어 “주인공이 굉장히 어렵다는 걸 알게 됐다. 책임감과 의무감을 느끼면서 촬영을 했고, 함께한 분들 덕분에 무사히 마친 것 같아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엑스엑스’는 스픽이지 바에서 일하는 업계 최고 바텐더가 뜻하지 않게 주변 커플의 문제를 해결해가면서 자신의 과거 사랑에 대한 상처를 극복하는 이야기를 그린 웹드라마다.

전 소속사와 계약만료 후 써브라임아티스트에이전시에 새 둥지를 튼 하니는 웹드라마 ‘엑스엑스’에 이어 ‘어른들은 몰라요’로 스크린 데뷔도 앞두고 있다.

하니는 “전 회사와 계약이 끝난 뒤 ‘뭘 해야 행복할까?’라는 고민을 했다. 다음 행보를 정하지 못하고 여행을 떠나 혼자만의 시간을 가진 뒤 돌아왔다. 뭔가를 찾고 싶어서 떠났지만 찾지 못했다”며 “그러다 좋은 기회로 영화를 찍었고, '엑스엑스'에도 참여하게 됐다. 내가 갖고 있는 질문의 답은 어느 정도 찾게 됐다”고 향후 계획에 대해 생각을 밝혔다.

또 EXID 활동 가능성 대한 질문을 받은 하니는 “회사가 달라져서 뭉치기 쉽지 않다. 하지만 멤버들이 여러모로 노력을 하고 있다. 좋은 모습을 보여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상황을 전했다.

하니가 주연을 맡은 웹드라마 ‘엑스엑스’는 오는 22일 오후 7시 V라이브와 네이버 TV, 페이스북, 유튜브에서 먼저 공개된 후 오는 24일 밤 12시50분에 MBC에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