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율 전 참여연대 공동집행위원장 페이스북 캡처.
김경율 전 참여연대 공동집행위원장 페이스북 캡처.

[일요서울ㅣ조주형 기자]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의원이 21일 김경율 전 참여연대 공동집행위원장을 만난다.

앞서 김 전 위원장은 지난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임명된 이후 터진 각종 비리 의혹 등에 대해 비판하며 참여연대를 떠난 인물이다. 그는 '조국 사태' 당시 조 전 장관을 옹호하는 정치권 및 전문가 집단을 향해 비판했고, 참여연대가 징계위원회를 열어 사임 처리됐다.

안 전 의원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중구 정동의 '컨퍼런스 하우스 광화문달개비'에서 김 전 공동집행위원장과 회동할 예정이다.

안 전 의원 측은 김 전 위원장과의 회동에 대해 "제 식구 감싸기'로 자정 능력을 잃어버린 일부 시민단체에 자성을 촉구하고 21세기 시민단체의 역할에 대해 경청하고 논의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편 안 전 의원 측은 김 전 위원장과의 만남을 시작으로 사회 각계 주요 인물들의 의견을 듣는 자리를 계속 만들 것으로 알려졌다.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의원이 해외 연구 활동을 마치고 1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뉴시스]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의원이 해외 연구 활동을 마치고 1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뉴시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