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월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전체회의 은성수 금융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정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질의하고 있다. [뉴시스]
지난해 8월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전체회의 은성수 금융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정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질의하고 있다. [뉴시스]

[일요서울 | 강민정 기자] 경기 고양을 지역구 현역인 정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1일 해당 지역구에서 재선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블로그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앞으로 일산 중심의 고양시 정책에서 덕양 중심의 수도권 서북부 정책으로의 전환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그는 출마선언에서 ‘덕양시프로젝트 시즌2’라는 정책 비전을 제시했다. 

구체적인 내용으로는 ▲행신중앙로의 차질 없는 유치 ▲경의선 향동역 신설 ▲신분당선 삼송역 연장 ▲원종-홍대선 덕은역 유치 ▲공항철도 현천역 신설 등 5개 역사의 신설 ▲자유로·강변북로 지하화 및 대심도 지하도로 건설 등 수도권 서북부 지역 교통 혼잡의 대안을 제시했다.

이와 더불어 3기 창릉신도시에 대한 중앙정부의 ‘판교·마곡급 지원육성책’을 견인해 신성장동력을 육성해 일자리 창출과 세수가 확보되는 선순환 효과를 낼 것으로 여겨진다.

정 의원은 “‘덕양시프로젝트 시즌1’이 덕양의 잃어버린 내부 활력제고 정책이었다면 ‘시즌2’는 내·외부 체질개선 정책”이라며 “‘덕양시프로젝트 시즌2’는 단순히 지역공약이 아니라 덕양구 연접지역의 동반성장·병행발전을 위한 전략자산”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정 의원은 노무현 대통령 청와대 사회조정비서관을 거쳐 총리실 민정수석을 지냈다. 덕양을 지역구 의원으로 지난 20대 국회에 들어섰으며, 국회 정무위원회 여당 간사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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