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년 10학기 고흥 연홍도 이은 두 번째 수료식 역량강화 교육 후 60명 학사모
- 김영록 지사 “국도 77호선 화양-적금 구간 개통시 낭도는 섬 관광 전성시대"

고흥군 연홍도에 이어 두 번째로 수료식을 개최한 ‘낭만 낭도’ 현장
고흥군 연홍도에 이어 두 번째로 수료식을 개최한 ‘낭만 낭도’ 현장

[일요서울ㅣ남악 조광태 기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1일 여수시 화정면 낭도마을 회관에서 열린 가고 싶은 섬 ‘낭만 낭도’ 주민대학 수료식에 참석 참가자들과 관계 공무원들을 격려했다. 

이번 낭도마을 회관에서 진행된 주민대학은 전남에 산재한 섬별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 차별화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차원에서 마련된 교육프로그램으로  주민들의 역량을 강화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그동안 진행된 주민대학의 경우 5년간(10학기)에 걸쳐 섬요리 레시피 개발, 식당 및 게스트하우스 경영 컨설팅, 고객만족 친절교육, 섬이야기 발굴 등 주민이 마을 소득사업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교육이 이뤄졌다.

고흥군 연홍도에 이어 두 번째로 수료식을 개최한 ‘낭만 낭도’의 경우 주민 공동 사업으로 마을식당, 게스트하우스, 야영장, 무인카페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탐방로, 갯가길, 하이킹코스, 돌담길 등 기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여행객들로부터 여러차례 호평을 받기도 했다. 

섬의 모양이 여우를 닮았다고 해서 이리 낭(狼) 자를 쓰는 낭도는 수려한 다도해의 풍경과 젖샘 바위의 전설, 이순신 장군의 눈에 띄어 거북선을 구상하게 했다는 거북바위, 바다로 향하고 있는 공룡발자국 등 많은 이야기를 품고 있다.

앞으로 여수와 고흥을 잇는 연륙·연도교가 개통되면 육지에서 차를 타고 낭도 여행을 할 수 있어 관광객 증가에 따른 지역경제에 활성화도 기대된다.

김영록 지사는 “국도 77호선 화양-적금 구간이 개통되면 낭도는 섬 관광 전성시대의 중심이 될 것”이라며 “수료는 마무리가 아니고 출발점이니 그동안 배우고 익혔던 내용들을 활용해 세계에서 으뜸가는 해양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