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ASF 확산방지 전력투구
파주시, ASF 확산방지 전력투구

[일요서울|파주 강동기 기자] 파주시는 야생멧돼지를 통한 ASF(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파주시는 지난해 9월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 이후 야생멧돼지에서 ASF바이러스가 지속해서 검출됨에 따라 멧돼지 포획 및 차단을 강화했다. 바이러스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기존 설치된 울타리 외에 3.1km의 울타리를 민통선 내에 추가 설치하고 멧돼지 포획단도 기존 주 3회에서 5회로 늘려 운영할 방침이다.

또한 국립환경과학원 등 관련 기관에서 분석한 멧돼지 서식 분포도를 기초로 기존 운영 중인 포획틀 및 포획 트랩을 재배치해 효율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파주시는 이를 위해 주요 멧돼지 출몰지역인 민통선 지역을 관리하는 군부대 및 국방부 등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갖춰 신속하게 포획업무를 처리하고 포획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

허순무 파주시 환경보전과장은 “추가 울타리는 당초 계획보다 10여 일 앞당겨 완료했으며 앞으로 포획 및 폐사체 수색을 더욱 강화하면 빠른 시일 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ASF 조기 종식은 물론 중지된 DMZ 안보관광을 재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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