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강민정 기

민주당 영입인재 14호 30세 스타트업 청년창업가 조동인 대표가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인재영입 발표회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시스]
민주당 영입인재 14호 30세 스타트업 청년창업가 조동인 대표가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인재영입 발표회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시스]

자] 더불어민주당이 28일 4.15 총선 열네 번째 인사로 스타트업 청년창업가 (주)미텔슈탄트 조동인(30) 대표를 영입했다.

민주당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영입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당 총선 2호 공약인 ‘4대 벤처강국 달성’ 공약을 구체화하겠다는 의지의 반영”이라고 설명했다. 

조 대표는 대학 시절 창업전선에 뛰어들어 8년 동안 다섯 번의 회사 창업을 했다. 

그는 2012년 스타트업 기업에서 한 차례 쓴잔을 마신 뒤 포기하지 않고 창업연구회 솔라이브를 창립, 청년들과 도전 경험을 나누고 공부했다. 또 청년창업 동아리 NEST 대구·경북 지부장을 맡아 해당 지역의 청년창업 운동을 주도해 왔다.

이후 2013년 본격적으로 스타트업에 뛰어들어 (주)미텔슈탄트를 창립하고 현재까지 대표이사를 지내고 있다. 이 밖에도 (주)디바인무브, (주)플래너티브, (주)다이너모트 등 인터넷 쇼핑몰에서 IT개발업체까지 다양한 기업을 설립하고 운영해 왔다. 지금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창업 교육 기획과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는 에듀테크 사업과 강의를 함께 하고 있다.

조 대표는 이날 입당식에서 “나는 국회도 새롭게 창업해야 할 시점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우리 정치도 창업정신과 도전정신으로 국민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 나는 오늘 국회에서의 창업에 도전한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창업은 수익을 창출하는 것이기 전에 새로운 일을 일으키는 것이 본질이며, 다른 말로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의미한다”며 “실패에 관대하지 못한 우리 창업생태계 구조를 변화시켜 개인의 역량과 열정을 고취하는 사회, 건전한 도전 의식이 살아 숨 쉬는 사회를 만들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1989년 대구 출신인 조 대표는 구미전자공업고등학교와 경북대학교 전기공학과를 거쳤다. 현재 (주)미텔슈탄트의 대표이사 및 교육부 미래교육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아울러 ▲2012년 중소기업청 실전창업리그-슈퍼스타V 지역예선 대상 ▲2015년 교육부 대한민국 인재상 ▲2016년 중소기업청 청년기업인상 ▲2017년 교육부 대학 창업유망팀 300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 ▲2019년 중소벤처기업부 기업가 정신 교육 우수사례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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