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산청 이형균 기자] 경남 산청군농업기술센터는 오는 30일 올해부터 맥류종자 지원사업 신청 방법이 ‘종자광장’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한 개별신청으로 바뀐다고 밝혔다.

군농기센터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각 읍면사무소를 통해 이뤄지던 맥류종자 신청은 올해부터 ‘FACT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종자사업본부 종자광장’에서 가능하다.

신청 종자는 봄 파종용 5개 품종으로 겉보리(다향), 쌀보리(흰찰쌀), 귀리(하이스피드), 트리티케일(조성), 호밀(곡우) 등이다. 전국으로 90t이 공급되며 기간은 재고 소진 시 까지다.

공급되는 종자는 전량 미소독 종자가 공급된다. 가격은 겉보리 20㎏당 2만2840원, 쌀보리 20㎏당 2만5460원, 귀리·트리티케일·호밀은 20㎏당 4만5060원에 공급된다.

이 품종들은 모두 2월말에서 3월초까지 봄 파종이 가능하다. 때문에 이번 겨울 잦은 강우로 인해 적기에 파종하지 못한 일부 농가들은 이번에 공급되는 맥류종자를 파종하면 된다. 보급시기는 2월부터 종자대금 입금 확인 후 순차적으로 농가에 배송 될 예정이다.

군 농기센터 관계자는 “봄 맥류종자 파종 땐 봄 추위에 새싹이 동해를 입지 않도록 2~3㎝ 복토를 해야 생육에 이롭다”며 “벼 이앙 시기에 물 유입을 막아주기 위해 가장자리가 물 빠짐 골로 배수가 되도록 배수 골 정비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