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지역구 후보자 공천서 접수
신종코로나 확진자 등 미공개 동선 조속히 공개 촉구

이동환 자유한국당 고양시병 예비후보가 1일 서울 중앙당에서 제21대 국의원 지역구 공천서를 신청 후 접수증을 들고 있다

[일요서울|고양 강동기 기자] 이동환 자유한국당 고양시병(일산동구)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지난 1일 서울 중앙당에 제21대 국회의원 공천을 신청했다.

자유한국당이 4월 15일 실시되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의 지역구 후보자를 공천하기 위해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5일까지 신청서를 접수하고 있는 가운데, 이 예비후보는 자유한국당 고양시병 지역구 후보자로 나서고자 중앙당에 공천 신청서를 접수했다.

이 예비후보는 공천서 접수 후 “문재인정부의 창릉신도시 발표와 김현미 국토부장관의 ‘그동안 동네물이 나빠졌네’ 발언 등으로 일산 주민들이 화가 많이 나 있다”면서 “도시계획 전문가로서 국회 의정활동을 한다면 3기 창릉신도시 철회 뿐만 아니라 고양 일산동구를 중심으로 하는 고양시병을 친환경적인 생태도시이자 주거와 첨단기술이 접목된 도시 등 지속가능한 도시를 위한 대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어 “공천 서류를 준비하는 사이 신종코로나의 3번째 확진자와 연관이 있는 10ㆍ11번 환자가 지난달 30일 일산동구 소재 한 가게를 다녀간 후 현재 소독 진행과 임시휴업을 결정했다는 보도를 접했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이에 “식사동과 정발산동에 이어 백석동까지 참담한 심정”이라며 “아직도 남아있는 미공개 동선이 있으면 조속히 공개하고 이와 관련된 장소에 대해서는 환경소독 및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이 예비후보는 도시공학 박사로 1996년부터 25년째 고양 일산에 거주하고 있으며, 지난 2018년 민선7기 자유한국당 고양시장 후보와 2020년 1월 일괄사퇴 전까지 자유한국당 고양시병 당협위원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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