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배포 및 손세정제 비치 등 올림픽공원, 경륜장 이용객 안전 확보에 총력

올림픽공원 올림픽홀 내 에이핑크 공연시 방역 시행 및 마스크 배포 사진

[일요서울ㅣ장휘경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재기)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예방 및 차단을 위해 올림픽공원, 경륜장 등 39개 사업장과 105개 시설물에 대해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공단은 1월 29일(수)부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상황 종료시까지 김갑수 전무이사를 반장으로 하는 종합대응 TF반을 운영 중이다. 아울러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종합대응 TF반(반장 1,2차관)과 연계하여 단계별 상황 조치에 대응하고 있다.

대응책의 일환으로 공단은 우선 불특정다수의 고객들이 방문하는 접점마다 열화상카메라와 비접촉식 온도계를 이용하여 체온과 감염증상을 확인하고 있다.

사업장 내 고객 접점 근무자는 마스크를 의무로 착용하며 시설 내부에는 주요 고객 접점과 동선을 따라 예방요령 안내물과 손소독제를 비치하고 있다.

지난 1월 28일(화)에는 대규모 체육시설과 공연장이 위치한 올림픽공원 내 KSPO돔, 우리금융아트홀, 올림픽수영장에 긴급 방역을 시행했다.

기존 월 1∼2회 방역을 상황에 따라 주 1회, 일 1회도 추진하는 방안을 내부적으로 검토 중이다.

대중 공연은 사전 및 사후 특별 방역 조치 상태에서 진행하며 손세정제와 마스크를 사전에 준비하는 등 국민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올림픽공원 내 스포츠센터 및 스포츠교실 회원을 대상으로는 연기 및 환불 신청을 한시적으로 허용하고 있다.

고객이 유증상자 징후를 호소할 경우에 대비한 격리시설도 운영 중이다. 유관기관과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하여 병원 진료 및 긴급 후송 등 체계적인 대응 체계를 갖추고 있다.

내부적으로는 최근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생지역을 방문한 임직원 실태 파악을 통해 증상 발생 여부를 지속적으로 추적·관리하며 감염확산 방지에 주력하고 있다.

조재기 이사장은 “국민의 안전·보건은 공단 경영의 최우선 가치”라며,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에 적극 대응하며 안전·보건 그리고 환경경영으로 고객과 근로자의 안전 확보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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