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재 예비 후보. [선거통계시스템]
이기재 예비 후보. [선거통계시스템]

[일요서울ㅣ조주형 기자] 이기재(51) 전 청와대 정무기획 행정관이 지난 6일 "건강한 보수의 재건과 정권 교체의 초석을 놓겠다"며 오는 4월15일 열리는 21대 총선에서 서울 양천(갑) 선거구 출마를 선언했다.

이 전 행정관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자유한국당 공천 신청을 했다"며 "이번 총선을 통해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허물고 있는 문재인 정부에 강력한 경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독주는 독재를 낳는다. 견제와 균형이 필요하다"는 발언과 함께 "보수는 통합하고 혁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언급한 '보수 통합'에 대해 이 전 행정관은 "지금의 모든 결과는 보수 분열이 원인"이라며 "상호 비난을 멈추고 혁신 경쟁을 통해 국민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연세대학교 대학원 도시공학과 박사 출신이면서 현재 좋은도시연구소 대표를 맡고 있는 이 예비 후보는 청와대 정무기획 행정관, 제주특별자치도청 서울본부장,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정책보좌관, 원희룡(現 제주도지사) 당시 국회의원 정책보좌관 등을 역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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