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대구 김을규 기자] 오는 4·15 총선에서 대구 달서구갑에 출사표를 던진 권용섭 자유한국당 예비후보는 최근 일요서울과의 인터뷰에서 “저는 지역사회 문제점과 현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며 “지금보다 더 물욕이나 명예욕을 탐할 나이도 지난 시점이기 때문에 경쟁력 있는 예비후보에다 젊었을 때부터 별명이 ‘불도저’일 만큼 추진력이 강하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을 직접 운영한 1987년부터 지금까지 한 번의 세무조사도 받지 않았다. 국민의 4대 의무 중 하나인 납세의무를 철두철미하게 지켜 누구보다 정직한 정신으로 지역구를 위해 봉사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권용섭 예비후보와의 일문일답이다.

-제21대 총선에 출마하게 된 배경은?

▲한 젊은이의 아버지로서 한 아내의 남편으로서 이렇게 답답하고 늪에 빠진 우리나라의 현 상황을 도저히 그냥 볼 수 없어 출마를 결심하게 되었다.

정치인들이 국민을 위한 정치는 하지 않고 오로지 개인의 영달을 위해 목을 매는 이 썩어빠진 정치로는 경제, 안보가 절대 나아질 수 없다는 생각이다.

이런 상황들을 보면서 매번 정치인들이 습관처럼 말하는 “국민을 위해 봉사하겠다, 일하는 정치인이 되겠다”라는 말뿐인 정치를 아버지로서 남편으로서 또 자식으로서 “제대로 바꿔보자!”는 저의 마음이 출마하게 된 배경이다.

-지역 발전 대표 공약 몇 가지를 꼽는다면?

▲첫째는 성서산단의 활성화, 둘째는 와룡산 공원화 조성, 셋째는 달서구에서 성서구를 분구하는 것이다.

-공약 실현 방안과 실현 시기는 언제쯤 예상하나?

▲성서공단의 활성화는 현재 상황으로만 보자면 성서산단에 입주할 기업체가 없다.

이를 위해 저는 미래 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 를 만들겠다. 미래 모빌리티 중 UAM(Urban Air Mobility 도심 항공 모빌리티)분야만 보더라도 전 세계적으로 2040년까지 약 170조원 의 성장을 바라보고 있다.

성장성을 가진 스타트기업 을 지역에 유치할 수 있다면 지역의 경기는 지금보다는 좋아질 것이다.

따라서 성서공단에 규제자유특구 를 만들고 미래 모빌리티의 관련된 기업체들과 협의하여 제작부터 국내외 수출, 박람회 등 모든 과정을 우리 성서공단에서 일괄처리되도록 만들겠다.

또한, 스마트 모빌리티 기업체는 젊은 청년들의 취업을 독려할 것이며 나아가 젊은 성서, 미래의 성서를 만들 것이다.

실현 시기는 임기 2년 차에 해당 법안을 발의할 계획이다

와룡산 공원화 조성 공약은 와룡산은 성서를 대표하는 산으로서 해발 300m이다.

이 와룡산의 둘레길을 조성해 트레킹을 할 수 있는 코스를 만들고 진달래 군락지를 공원으로 조성해 대구의 대표적인 관광지를 만들 것이다.

주민들의 쉼터가 되고 관광지를 조성하여 관광객을 유치하면 지역 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반려견 공원도 조성하여 반려견들이 마음껏 뛰어놀고 견주들은 마음편히 쉴 수 있는 공원을 조성하겠다.

실현 시기는 임기 3년차에 해당 법안을 발의할 계획이다.

성서구 분구 공약은 성서구의 분구 계획은 십수 년째 계류하고 있는 현실에 지자체가 해결을 하기보다 성서가 처한 상황과 문제점에 대해 강구 할 방안을 장기적인 계획으로 수립해 중앙정부부처 를 통해 해결책을 마련하겠다는 복안이다.

단기적인 공약은 실현하기 힘들다. 분구계획은 수년째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인데 첫 시작을 하는 게 반이라 생각한다.

지금까지 국회의원들은 공약만 내세우고 시작조차 하지 않았으니 제가 시작을 하겠다.

-자신만의 장점 및 경쟁력은 무엇인가?

▲무엇보다 저는 사업가 출신이다. 그 말은 즉 없어도 보았고 조금은 있어도 보았다.

흔히들 말하는 금수저 아니고 흙수저였다. 젊을 적 단칸방에서 집사람과 신혼생활을 꾸려나갔고 빛에 허덕거리기도 해보았으며 사업자금이 없어 할부로 사업용 차량을 구매해 여러 사업상 착오도 거치며 소히 말하는 맨땅에 헤딩하며 사업을 일으켰다.

그리고 자유한국당 중앙위원회 상임고문, 자유한국당 재정위원, 자유한국당 대구시당 부위원장 등 정치인으로서의 눈높이도 키워 왔다.

이게 저의 경쟁력이라고 생각한다. 서민들의 마음은 당연하거니와 사회에서 정말 도움이 필요한 분들, 관심을 가져야 하는 분들. 저는 알고 있다.

과연 고시를 거쳐 정치에 몸담는 정치인들이 서민의 마음을 그리고 생활을 알까? 물론 아니신 분들도 많겠지만 지금까지 제가 봐왔던 고시 출신 정치가들은 대부분 모른 듯 정치를 했다.

-지역 유권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존경하는 우리 성서 주민 여러분. 가벼움과 배신이 판치는 정치, 가짜보수 와 ‘보수팔이’정치가 아니라, 보수의 가치와 품격이 살아 숨 쉬는 정치를 하겠다.

저는 할 수 있다. 같이 울어드리고 같이 웃어드리는 정치하는 사람이 되겠다. 행복한 성서! 웃는 성서! 발전된 성서! 바로 제가 해내겠다.

-대표 약력을 소개한다면?

▲안동 출생, 자유한국당 중앙위원회 상임고문, 자유한국당 재정위원, 협성고, 경운대 경영학과 석사·박사, 영남대학교경영대학원 석사, 법무부 범죄예방의원, 법무부 대구지역 외국인 특별위원회 위원장, 대구지방법원 민사조정 위원, 대구광역시 양궁협회 부회장, 현㈜희승 대표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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