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오는 21대 총선에서 대구 중구·남구에 출사표를 던진 임병헌 예비후보는 10일 "초고령화 시대에 접어든 우리지역의 노인문제는 반드시 극복해야할 국가적·지역적 과제"라며, "평안한 노후 생활을 위해 육체적, 정신적, 경제적, 문화적인 삶을 보장함으로써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노인들의 평안한 삶을 위한 입법추진을 최우선 과제 중의 하나로 삼겠다"고 밝혔다.

임병헌 예비후보는 "최저생계비에 미달하는 65세 이상 인구에 대하여는 지방정부와 공공기관 그리고 민간기업에 '노인의무고용기준 법제화'(장애인의무고용과 같은 개념)를 도입해 안정적 일자리를 제공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기존의 노인 일자리사업 예산은 전면 개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노인들이 일상생활에서 안전하고 편리하게 움직일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장애인, 노인, 임산부 등의 편의 증진 보장에 관한 법' 개정을 서두를 계획이다."고 밝혔다.

특히 "“대한노인회 지원에 관한 법' 개정을 통해 대한노인회 지회에 대한 지원이 체계적이고 안정적으로 이루어지도록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또 그는 "앞으로 노인 1인가구가 점점 늘어날 것이므로, 노인들이 공동생활 공간에서 서로 협력하며 살아감으로써 고독과 소외를 극복하고 경제적 부담을 더는 것을 제도적으로 뒷받침 해주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가칭 '노인 생활공동체 지원법'의 제정을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

임병헌 예비후보는 노인문제의 중요한 원인이 고독과 소외에 있음을 알고, 이의 해결방안으로 구청장 재임 시 전국 최초로 방문보건 사업을 실시했으며 자생적 쉼터를 꾸준히 지원·육성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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