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위조작정보 생산·유포 행위, 마스크 판매 사기 등

[일요서울|의정부 강동기 기자] 경기북부경찰청(청장 이문수)은, 신종 코로나와 관련하여 국민 불안과 사회 혼란을 불러일으키는 온라인상 허위조작정보‧개인정보 유포행위 3건의 수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이 밝힌 허위조작정보·개인정보유출 유형을 보면 ▲신종 코로나 확진자의 시간별 이동동선 및 조치사항이 기재된 문서 유포, ▲온라인 카페에 신종 코로나 확진자가 OO에 거주한다는 허위사실 유포, ▲SNS에 신종 코로나 확진자가 OO 음식점 등을 방문했다는 허위사실 유포 등이다.

경찰은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범죄혐의가 확인 될 경우 허위조작정보 생산·유포자에 대해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사회적 혼란을 야기할 수 있는 허위조작정보에 대해서는 방심위, 해당 사이트 운영자 등에게 삭제·차단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네이버 카페 중고나라에 마스크를 판매하겠다는 글을 게시한 뒤, 돈을 입금받고 잠적하는 마스크 판매 사기 범죄 3건에 대해서도 수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앞으로 국민의 불안감을 악용한 마스크 판매 사기 등에 대해서도 사건의 중대성을 고려해 지방청 사이버수사대를 중심으로 단호히 수사할 방침이다. 

또한, 고의적‧악의적 허위조작정보 생산‧유포는 물론 단순한 호기심이나 장난, 모방에 의한 행위도 사법처리가 될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고, 인터넷 중고거래사이트 이용시에도 신중한 거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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