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길의장, 개회사 통해 불필요하고 형식적인 소모적 논쟁 줄이고, 협력·소통하는 의정활동 강조
장복이 의원, 5분발언 통해 노동존중도시 경주 제안
문화행정위원회, 동국대학교 경주병원(지역응급의료센터·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 현장방문

경주시의회 제248회 임시회 본회의.
경주시의회 제248회 임시회 본회의.

[일요서울ㅣ경주 이성열 기자] 경주시의회(의장 윤병길)가 2월 11일부터 18일까지 8일간 일정으로 제248회 경주시의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시의회에 따르면 11일 개회한 제1차 본회의에 앞서 장복이 의원이 5분 발언을 통해 시민, 의회, 집행부 모두가 노동 존중 경주시를 함께 만들어 보자는 제안을 했다.

이어 본회의에서는 제248회 경주시의회 임시회 회기 결정의 건, 2020년도 시정에 관한 보고, 회의록 서명의원 선임의 건, 기타안건 등을 처리했다.

12일부터 17일까지 휴회기간 중에는 각 상임위원별로 2020년도 주요업무에 대해 보고를 받고, 조례안 및 일반안건 심사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 나간다.

마지막 날인 18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상임위원회 심의한 조례안 및 일반안건 심의, 2019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선임의 건, 기타 안건처리 등에 대하여 최종 의결 한다.

이번 임시회에 상정된 안건은 경주시 교복 지원 조례안, 경주시 적극행정 운영 조례안, 경주시 리·통·반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경주시 새마을소득사업 운영 관리 조례 폐지조례안, 대한민국 경주시와 중화인민공화국 양저우시간 자매도시 협정 체결 동의(안), 최부자아카데미 교육 및 생활관 사무에 관한 민간위탁 동의(안), 경주시 다함께 돌봄센터 민간위탁 동의(안), 경주시 식품진흥지금 운용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경주시 수도급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경주시 도시관리계획(관광휴양형 지구단위계획) 의견 제시의 건 등이다.

윤병길 의장은 개회사에서 “어려운 경제 사정으로 중소기업을 비롯한 전통시장, 소상공인에 이르기까지 시민들의 걱정이 깊어져 많은 어려움 겪고 있다.”며, “올해에는 이러한 어려움을 의회와 집행부 시민들 모두가 한 마음으로 뜻을 모아 슬기롭게 극복하는 지혜를 보여 주어야 할 때”라고 말하고, “불필요하고 형식적인 소모적 논쟁을 줄이고 협력하여 우리시 현안에 대한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고, 지나친 규제의 해소, 현장소통을 위해 더욱 열심히 의정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본회의 직후 전체의원 간담회에서는 사용후핵연로 2단계 조밀건식저장시설 추진상황보고 및 향후계획에 대해 원자력정책과 및 월성원자력본부의 보고를 받고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문화행정위 동국대학교 경주병원 지역응급의료센터 방문.
문화행정위 동국대학교 경주병원 지역응급의료센터 방문.

또한, 문화행정위원회는 오후 4시부터 지역응급의료센터·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의 운영 실태 점검을 위해 동국대학교 경주병원 지역응급의료센터를 방문했다.

이번 현장방문은 야간·공휴일 소아응급실 부재로 인한 시민·관광객의 불편민원이 지속발생하고, 관내 소아응급 환자가 골든타임 내 적절한 응급처치와 수술로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해 3월부터 시행해 오고 있는 사업에 대해 점검하고, 각종 감염증 지역사회 전파 차단을 위해 운영중인 국가지정 병원치료병상 현장을 방문해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의 애로사항 등 의견청취를 통해 향후 의정활동 자료로 활용코자 현장 방문을 실시했다.

최덕규 문화행정위원장은 “우리 시 관내에 24시간 영유아응급진료센터를 운영함으로써 야간 취약시간대에 영유아 의료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게 돼 매우 안심이 된다.”고 말하고, 의료진 및 관계자들에게 “연일 계속되는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대응과 관련해서 연일 과로로 시달리는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바이러스의 전염 확산 속도가 빠른 만큼 환자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적극적이고 치밀하게 대응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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