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광지 무료 와이파이 즐기세요”

[일요서울ㅣ함안 이형균 기자] 경남 함안군은 관광객과 지역주민의 관광지 이용편의를 위해 주요 관광지인 6곳에 무료 공공와이파이를 구축하고 올해 2월부터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무료 와이파이 구축 @ 함안군 제공
무료 와이파이 구축 @ 함안군 제공

이번에 설치한 곳은 악양생태공원, 악양둑방 공영주차장, 연꽃테마공원, 무진정, 고려동유적지, 입곡군립공원 내 입곡문화공원 및 출렁다리이며, 관광객이 무료 와이파이 구역임을 쉽게 알 수 있도록 주변에 안내표지판이 설치돼 있다.

특히 군의 주요관광지 중 하나인 입곡군립공원의 경우, 이번 사업으로 아라힐링카페, 무빙보트운행구간, 운동장 등 공원 대부분의 지역에서 무료 와이파이 이용이 가능해졌다.

이용방법은 이들 관광지에서 휴대용 단말기의 무선인터넷을 ‘KOREA FREE WIFI’로 선택하면 통신사와 상관없이 인터넷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군이 한국관광공사에서 주관하는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됐다. 사업비 9600만 원을 투입해 지난해 10월에 시설 착공에 들어갔고 올해 1월에 완공해 1개월의 시범운영기간을 거쳐 2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무료 공공와이파이가 함안군의 스마트관광도시 이미지를 높여 관광객 유치에 첨병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연차적으로 무료 와이파이를 확대·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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