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전주 고봉석 기자] 전주시는 오는 28일까지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 창업가를 대상으로 청년창업의 전진기지인 ‘청년 상상놀이터’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청년 상상놀이터는 초기 창업가들에게 사업 경영에 있어 가장 부담이 되는 기본 사무공간과 사무기기를 제공해 초기 창업 단계에서의 사업 경영에 부담을 덜고 창업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주는 사업이다.

시는 올해 한옥마을 관련 관광·문화·예술·수공예 등 콘텐츠를 활용한 창업 준비자에게 공유주방과 공동창업지원실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번 입주자 모집을 통해 공유주방 1명, 공동창업지원실 5명 등 총 6명의 예비 청년창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참여자격은 만 18~39세 이하의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전주인 청년이다.

입주기간은 공유주방의 경우 6개월이며, 공동창업지원실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입주 청년에게는 별도의 공간 임대료나 사용료 없이 사무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격주마다 맞춤형 1:1 멘토링도 지원받는다.

이와 함께 시는 원데이클래스와 플리마켓을 활성화시켜 입주한 청년 창업가들의 발전과 성장을 돕기로 했다.

또 운영 활성화와 사업 연계, 정보 공유 등을 할 수 있는 간담회도 매월 실시할 예정이다.
 
시는 창업 초기 단계의 입주 청년들이 서로 자연스럽게 아이템 융합을 추진하고 서로에게 피드백도 주고받는 환경이 갖춰져 있어 사업 운영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참여를 원하는 청년은 전주시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은 서류를 작성해 전주시청 일자리청년정책과로 방문접수하거나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시 일자리청년정책과 관계자는 “한옥마을 관련 콘텐츠를 활용해 지역의 많은 창업 청년들의 열정과 도전의 가치가 더욱더 빛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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