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경제 유발 효과를 검토해 대구 시민에게 가장 유익한 방향으로 다시 추진하겠다"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오는 21대 총선에서 대구 달서구을 지역구에 출사표를 던진 더불어민주당 김위홍 예비후보는 17일 "함께 잘사는 대구를 만들겠다. 대구 경제는 긴급히 회복돼야 한다."면서 "현재 진행중인 대구공항 이전 문제는 전면 재검토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제(물류) 신공항 건설은 대구 경제의 미래와 삶의 질을 다루는 가장 중요한 결정"이라며 "대구 시민의 의사와 대구 경제의 유발 효과를 검토해 대구 시민에게 가장 유익한 방향으로 다시 추진하겠다."고 작심 발언했다.

김위홍 예비후보는 최근 달서구을 강동필 예비후보의 민간 대구공항 존치 주장에 의견을 같이했다. 

대구시의 통합 대구공항 이전 추진에 21대 총선 예비후보들이 대구시민들의 의견을 묻는 여론조사를 실시하지 않는 등 절차상 하자를 지적하며 대구공항 이전에 제동을 거는 주장이 이어져 통합 대구공항 후보지 선정이후 답보 상태인 상황에서 대구시는 진퇴양난에 빠진 모습이다.

김위홍 예비후보는 "중소기업과 사회적 경제의 융합으로 경력직 일자리 창출과 중소기업 지원을 상호 보완하여 인근 산업 단지를 미래형산업으로 복원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마을 마다 사회적 문화 1인 기업을 세우고 지원하여 어른과 아이들이 문화로 함께 소통하고 전국의 문화 인재들이 모여 창의적 문화 산업을 일으키는 미래문화산업단지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또 그는 "건강보험 공단 산하 신약 개발 제약회사를 유치, 취수원 이전과 산업단지에서 배출되는 공해 방지 대책을 세우겠다. 상화로 정체구간 지하화 사업 신속히 추진하겠다. 사람을 모으고 미래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4차산업 문화산업 생명공학산업 등 대구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분야에 미래인재 훈련원을 건립하여 지역의 인적 자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미래 산업의 인적 기반을 구축해 10년 뒤 대구를 준비하겠다."면서 "대구형 일자리 사업을 대구 전체 산업으로 확대하고 대구형 일자리 기금조성을 통해 청년일자리 할당제 도입과 그에 따른 재원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좋은 정책은 무수히 많지만. 만들어진 정책을 우리의 것으로 만드는 것은 다른 문제"라며 "지난 20여년의 많은 일을 실행하면서 조직과 협상에서 한번도 실패하지 않았다. 미래의 대구를 위해 변화하는 달서구를 위해 대구시민, 지역주민들과 함께 실패하지 않는 조직과 협상을 시작하겠다."고 피력했다.

이어 "대구 경제를 살리기 위해 제 정당 각 경제주체 시민대표의 협의체를 조직해 공항 이전문제에 대한 재검토를 포함 대구 경제의 현안과 대책, 예산확보 전략 등을 함께 만들어 나가면서 그 과정과 문제점 성과를 시민들과 공론화 하면서 미래 전략을 함께 기획하고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