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 신도시 철회를 위한 시민참여총선후보 추천위원회' 선출 대회 모습. [관계자 제공]
'3기 신도시 철회를 위한 시민참여총선후보 추천위원회' 후보 선출 대회 모습. [관계자 제공]

[일요서울ㅣ조주형 기자] 미래통합당의 김현아(고양 정) 의원을 비롯해 고양시 선거구의 조형곤(갑)·박상준(을)·최국진(병) 후보가 '3기 신도시 철회를 위한 시민참여총선후보 추천위원회'(3철추)의 추천 후보 선출대회에 따라 선출됐다.

이번 4·15 총선에 앞서 3기 신도시를 반대하는 야당 단일후보 추천을 위해 시민단체 중심으로 후보 추천위원회가 추진됐다.

신기식 상임대표를 필두로 하는 '3철추'는 지난 16일 오후 덕양구청 강당에서 선출대회를 열고 고양 정 선거구에 김현아 후보를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에 공천 추천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갑 선거구에 조형곤 후보를, 을 선거구에는 박상준 후보, 병 선거구는 최국진 후보를 추천하기로 했다.

이번 선출대회는 3시간에 달하는 선출과정 동안 각 후보들의 정견발표와 대표 질의자 5인의 분야별 질의 및 심층 개별 질의 응답으로 치러졌다. 이날 참여한 후보들은 본인 소개와 정견 발표에서부터 각자 소신과 의견을 밝혔다.

이를 지켜본 선거인단의 투표와 대표질의자들의 심층배점으로 선출된 4개 선거구의 후보들을 미래통합당의 21대 공천후보로 추천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시민 선거인단으로 참여한 한 관계자는 "이번 대회 등 시민 중심 행사가 공천에 반영되는 것과 함께 우리가 공천 받은 해당 후보를 도울 수 있게 됐다"며 "해당 후보가 당선된 이후 당선인이 국민의 의사가 반영된 의정 활동을 하면 보다 좋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3철추' 공동 대표는 이번 18일 미래통합당을 방문해 후보 추천 선출 결과 및 선출 과정 등 추천 의견서를 공천관리위원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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