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 위치한 우한대학 중난 병원 중환자실에서 지난 24일 의료진들이 환자를 치료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우한 폐렴'은 계속 확산하고 있다. 2020.01.25 [뉴시스]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 위치한 우한대학 중난 병원 중환자실에서 지난 24일 의료진들이 환자를 치료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우한 폐렴'은 계속 확산하고 있다. 2020.01.25 [뉴시스]

[일요서울ㅣ조주형 기자]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으로 인해 중국 본토에서만 1770명이 사망(17일 오후 6시 기준)하고 7만명이 감염된 가운데, 우리나라에서 31번째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져 당분간 확산 공포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18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1세 한국인 여성이 31번째 국내 환자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해당 환자는 해외여행력이 없는 것으로 알려진 환자로, 대구 수성구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은 후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는 대구의료원에 격리 입원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17일 오후 6시 기준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자료 등에 따르면 중국 본토에서만 1770명이 사망했고 7만548명이 코로나 19 확진자로 알려졌다. 홍콩에서도 57명이 확진됐고 1명이 사망했다. 일본은 519명이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가 밝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확산 현황.[뉴시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가 밝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확산 현황.[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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