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코로나19 31번째 확진자 발생으로 대구 시민들 우려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 고압 살균 및 분무 소독으로 감염 확산 차단 제안
실질적인 특단의 방역 대책 강구 촉구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양금희 미래통합당 대구시 북구갑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18일 "대구서 ‘코로나19’ 31번째 확진자 발생으로 정부의 방역체계에 구멍이 꿇린 것 아니냐는 대구시민들의 우려가 극에 달해 있다”며 “대구 시민들의 안전을 위한 확고한 방역대책이 필요하다.”고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양 예비후보는 대구 관내 유동인구가 많고 방역에 소홀해지기 쉬운 지하철역 출입구, 버스정류장, 공원 벤치, 도서관, 등 주요 거점 지역에 고압 살균 및 분무 소독을 실시해 대구 지역 사회 코로나19 확산이 차단되어질 수 있도록 제안했다.

양 예비후보는 “정부가 그동안 우한 폐렴 방역 대책을 지역사회 감염 확산 차단에도 역량을 집중한다고 했지만 대구 시민들에게 피부에 와 닿는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며 “보다 실질적인 특단의 방역 대책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고 촉구했다.

양금희 미래한국당 대구 북구갑 예비후보의 배우자인 이상화 동아대학교 의과대 미생물학 교수는 바이러스 전문가로 “코로나 바이러스는 리노바이러스 (rhinovirus)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감기의 원인 병원체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 바이러스는 높은 종특이성 (species-specific)을 나타내어 동물의 코로나 바이러스가 사람에게로 쉽사리 전파가 되지는 않지만, 일단 사람에게 전파되고 나니 천연두와 페스트에서 기술한 것과 같이 처녀인구집단(특정 감염병에 대해 한 번도 노출된 적이 없어 면역성이 없는 인구 집단)에 대한 전형적인 병독성의 진행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또 그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증이 과거와 다른 점은 인간과 병원균 사이의 생태학적 균형이 전 지구적인 규모로 변화했다는 것이다."면서 "자원개발을 위한 생태계의 파괴와 그로 인한 야생동물과의 접촉의 급속한 증가와 비행기와 같은 이동수단의 발달이 사람에게는 낯선(자연계의 동물 숙주에게는 친근하지만) 전염병을 전 세계적으로 확산시키게 된 것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손 씻기를 잘하면 인플루엔자·A형간염·유행성 결막염·식중독 등 10여 가지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고 한다. 제대로 손만 씻어도 폐렴과 설사 질환 40~50%가 줄어든다고 한다.”며 “괴담을 키우기보다는 바이러스의 전파경로(손잡이를 통한)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마스크 착용, 손 씻기, 손소독제 사용 등으로 이겨내야 한다.”라고 말했다.

양금희 자유한국당 대구시 북구갑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자유한국당 ‘여성 인재영입 1호’로 대구 남산여고와 경북대학교를 졸업하고 현재 한국여성유권자연맹 중앙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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