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장휘경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생존수영 활성화를 위해 호주 출신 전문강사를 관내 학교에 파견하고 교육 확대에 나선다.

서울시교육청은 20일 오후 2시 주한호주대사관에서 생존수영 활성화를 위해 주한호주대사관, 사단법인 한국라이프세이빙소사이어티와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2014년 세월호 참사 이후 이론 위주였던 초등학교 수영교육을 실기 위주의 생존수영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높아졌다.

시교육청도 교육부, 학교체육진흥회와 공동으로 지난해 7월 초등학교 생존수영교육 매뉴얼을 제작했다.

이들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호주의 생존수영 전문가를 서울 학교에 파견하는 등 행정적 지원을 같이 하기로 했다. 또 교사와 강사를 대상으로 생존수영지도법 연수를 실시해 전문성을 가진 생존수영 지도자 양성에 힘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지금까지 생존수영 교육이 양적 확대에 치중했다면 앞으로는 지도자의 교수능력 제고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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