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이창환 기자] 코로나19 사태로 중국 공장 부품 수급에 어려움을 겪은 현대자동차가 국내 공장으로부터의 부품 수급에도 빨간불이 켜질 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20일 대구 지역에 소재하고 있는 현대차 협력사에서도 코로나19 의심환자가 발생하면서 부품 수급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날 경북도와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협력사 가운데 대구 인근에 공장을 둔 A업체의 직원 B씨의 가족 구성원 가운데 한 명이 31번 확진자로부터 관련된 접촉자로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A업체는 곧장 주요 밀접 접촉자인 B씨와 같은 사무실 전체 직원들에 대한 체온 확인 및 자가 격리 조치를 시행하고, B씨에 대한 역학조사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질병관리본부 등에 따르면 B씨에 대한 진단 결과는 이날 늦은 오후 쯤 확인될 전망이다.
이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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