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 경주병원 전경.
동국대학교 경주병원 전경.

[일요서울ㅣ경주 이성열 기자] 동국대학교 경주병원에서는 영천 및 청도에 거주하는 4명이 ‘코로나19’ 확진검사에서 양성으로 판정되돼 보건당국의 지침에 따라 국가지정 입원치료 병상(음압병실)에서 치료중이다.

20일 동국대 경주병원에 따르면 이 환자들은 환자이송단계에서부터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에 입원할 때까지 ‘코로나19’ 환자 대응 매뉴얼대로 안전하게 격리돼 치료 중에 있다. 현재 동국대학교경주병원은 안심병원 진료체계에 따라 외래 및 입원환자에 대해 정상적으로 진료하고 있다.

또한 발열이나 호흡기 감염 증상이 있으신 분은 마스크를 착용 후 선별 진료실로 방문해 진료를 받고, 코로나19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보건소나 1339로 먼저 연락한 후 안내받으면 된다.

동국대경주병원은 메르스 사태 이전인 2011년부터 국가로부터 지정받은 경북 유일의 입원치료 병상으로 5개의 음압격리병상을 운영하고 있으며, 메르스 사태 당시 경북 내 발생 환자 및 평택성모병원에서 이송된 2명의 확진환자까지 완치돼 지역민들로부터 격려와 신뢰를 얻은 바 있다.

동국대학교경주병원은 “‘코로나19’ 지역확산 방지를 위해 모든 의료력을 동원하고 있으며, 지역민께서는 외출시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켜주시고, 열이 나거나 호흡기 증상이 있으시면 바로 병원으로 방문하지 마시고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나 보건소로 연락하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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