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석희 선수 [뉴시스]
심석희 선수 [뉴시스]

[일요서울 | 곽영미 기자] 한국 여자 쇼트트랙을 이끌어 온 심석희(서울시청)가 동계체육대회 2관왕에 등극했다.

20일 경기도 성남시 탄천종합운동장 빙상장에서 ‘제101회 동계체육대회’ 여자일반부 1000m 결승이 열렸다. 이 경기에서 심석희는 1분33초824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 우승을 차지했다. 심석희는 지난 18일 열린 1500m에서도 우승을 거둬 동계체전 2관왕에 올랐다.

심석희의 동계체육대회 참여는 8년만이다. 그는 지난 2012년 오륜중 시절 동계체육대회에 참가해 2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이후 그는 국가대표로 국제대회에 참가하느라 동계체육대회에는 나서질 못했다.

올해 한국체육대학교를 졸업하고 지난달 서울시청에 입단하며 실업 선수가 된 심석희는 데뷔 대회에서 2개의 금메달을 거머쥐며 기분 좋은 시작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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