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 안전 최우선 총력 대응
- 다중 이용시설 1일 2회 일제 소독
- 방역 마스크 4천 4천매 보급
- 중국인 근로자, 유학생 자가격리 관리
- 이동형 X-ray추가 비치
- 선별진료소 4개소 운영...
- 강인규 시장 “방역 관리 철저 재강조”
- 딸기 피해 농가 지원 최선...

나주시 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
나주시 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일요서울ㅣ나주 조광태 기자] 전남 나주시(시장 강인규)는 20일 현재 대구시와 수도권 등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함에 따라 촘촘한 방역망 구축을 위한 총력대응 상황을 비상 점검하는 등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지역에서 발생했던 22번째 확진자가 격리해제 되었고, 퇴원 후 지역 내 추가 확진자가 현재는 없는 상황이지만 국내·외적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어 24시간 비상대응체제 운영을 유지할 계획이다.

특히 22번째 확진자 퇴원 일이었던 지난 17일을 기점으로 실내 수영장 등 체육시설을 제외한 마을 경로당 609곳, 목욕장 12곳, 어린이집 90곳 등 임시 폐쇄 및 휴관 시설을 재개관했는데 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비상 상황을 위해 철저한 예방 관리를 전달한 상황이다.

이와 함께 관내 마을 경로당, 어린이집, 유치원, 아동·청소년시설, 터미널, 기차역, 도서관 등에 방역마스크 4만4천여매, 손세정제 4천8백여개, 방호복 700여개, 소독제 1천4백여개를 보급한 상황이며, 총 4곳의 선별진료소 운영과 나주종합병원, 나주시보건소는 24시간, 빛가람건강생활지원센터, 산포보건지소는 주간 운영하고 있다.

지금까지 역학조사 28명, 귀가조치 188명 등 총 216명이 선별진료소를 방문한 상황으로 시는 보건소 선별진료소 내 이동형 X-ray장비를 추가 비치, 흉부 방사선 촬영을 통한 폐렴 여부 확인 등 조기진단, 신속 조치 등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20일 기준 중국 여행력(입국 기준 14일)이 있는 전수감시 대상자는 6명, 자가격리 대상자는 4명이며, 동신대학교 중국인 유학생 69명은 입국자 36명, 입국예정자 33명 등으로 각각 분류해 관리하고 있다.

이들 중 중국에서 입국 후 기숙사에 입소한 학생 9명과 지역 거주자 5명은 자가 격리중이며, 지역 업체 소속 중국인 근로자 7명의 경우 감염증상이 없어 지난 15일 전원 격리해제 됐다.

강인규 시장은 “시민들이 불안감을 떨쳐내고 평소 일상과 생업에 임할 수 있도록 방역 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고 했으며,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딸기 농가를 비롯한 전반적인 경기 침체 극복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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