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를 경북의 심장으로 만들겠다”

[일요서울ㅣ조주형 기자] 제20대 국회부터 단독 선거구가 된 경상북도 경산시는 현재 무주공산이다. 오는 21대 총선에서는 정치권 안팎에서 두루 일해 본 경험을 갖고 있는 전상헌(49)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이 지역에 도전한다. 그는 “경산시를 경북의 심장으로 만들 것”이라며 선거에 임하고 있다. 다음은 전 예비 후보와의 일문일답이다.
 

전상헌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선거통계시스템]
전상헌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선거통계시스템]

 

-“식당·서당·경로당 ‘3당(堂) 국회의원 되겠다”

-21대 총선 출마 이유는 무엇인가.
▲나의 모교인 영남대학교가 있는데다 진량읍 황제리에서 살았기 때문에 고향이기도 하다. 경산시가 경북의 중심 도시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지속가능한 새로운 성장 동력이 필요하다. 국회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연구재단 여시재(與時齎)의 경험을 바탕으로 고향인 경산의 발전을 이뤄내고 싶다.

-이광재 전 의원의 보좌관 이력이 있는데, 직접 출마해 보니 어떻게 다른가. 자신만의 강점은.
▲경산 시민들의 목소리가 크게 와 닿고 있다. 경산 시민의 희망에 대해 보다 많이 고민하고 있다. 나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와 법제사법위원회, 인사청문회와 국정감사 등 국정 운영 전 분야에 대한 경험, 연구재단 여시재(與時齎)의 국가 전략·정책개발을 했고,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지역발전 정책개발 등 실무 경험을 통해 전문성을 닦아 왔다.

- 지역구의 가장 큰 현안은 무엇인가. 주요 공약에 대해 설명해 달라.
▲주요 현안은 바로 ‘대구도시철도 1·3호선 연장사업’이다. 경산시가 가장 필요로 하는 사업이다. 우선 2021년 ‘제4차국가광역철도망계획’에 포함돼야 사업 추진이 가능하다. 이번에 반드시 성공시켜 경산이 경북의 중심도시로 발전하는 기틀을 마련하겠다. 그래서 주요 공약으로 ‘1+3 프로젝트’를 제시했다. 우선 대구도시철도 연결을 통한 중심 도시화가 핵심이다. 이어 기업을 유치해 일자리 촉진을 유도하겠다. 교육 환경 개선 또한 필요하다. 이로써 청년들이 정착하고 싶은 여건이 조성되는 데에 만전을 기할 것이다. 경산 시민의 입장에서 자영업자를 살리는 ‘식당(食堂)’ 국회의원, 교육환경을 개선하는 ‘서당(書堂)’ 국회의원, 어르신을 더 편히 모시는 ‘경로당(敬老堂)’ 국회의원, 이른바 3당(堂) 국회의원이 되고자 한다.

-최근 대구 일대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집단 확진 사태가 터졌는데 어떻게 대처할 생각인가.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들의 안전이다. 앞서 대면 접촉을 최소화하고, 온라인이나 모바일을 통해 시민과 소통할 것을 약속한 바 있다. 그 약속을 지키도록 하겠다.

-지역구 민심은 어떤가. 또한 경산 총선에 대해 어떻게 전망하나.
▲경산은 여당에게 험지다. 그런데 ‘민주당에서 제대로 일할 젊은 일꾼이 출마했다’는 말을 자주 듣고 있다. ‘시민 제안’을 통해 시민들과 함께 경산 발전을 고민 중이다. 또한 정책브리핑 (뜻이 있다면) ‘궁금해! 허니생각’을 진행 중이다.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본다.

-지역구민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해 달라.
▲거침없이 발전할 경산을 위해 저의 능력을 증명하고자 한다. 항상 경산 시민의 편에서 고민하고 대변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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