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에 주소를 두고 있으나 의성군에서 실거주중

의성군청.
의성군청.

[일요서울ㅣ의성 이성열 기자] 의성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로 발생함에 따라 22일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추가 조치에 나섰다.

군에 따르면 이번에 추가된 확진자는 영덕군에 주소를 두고 있으나 의성군에서 실거주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21일 밤 9시 30분경 확진자로 확인된 B씨(62세, 여)는 의성 안계성당에 근무 중으로, 확진자 A(59세, 여)씨와 함께 이스라엘 성지순례를 다녀왔다.

또한, 이들과 함께 이스라엘에 다녀온 사람 중 17명은 어제, 11명은 오늘 검체 채취 및 검사의뢰를 마쳤다. 한편, 확진자 A씨는 21일 오후 5시 김천의료원으로 이송됐다.

군은 ‘코로나19’ 확산방지에 대한 추가조치로 ▲경로당 534개소 이용중지 ▲의성노인복지관, 문화회관 등 대부분의 시설물 휴관조치 ▲주요 시설물 일제소독 ▲사회복지시설 손소독제‧마스크 추가 보급 ▲종교 집회 잠정 연기‧축소 권고 ▲각종 행사 연기‧취소 등 확산 방지에 전 행정력을 동원하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군은 경북도‧유관기관 등과의 적극적인 협력과 전 행정력 동원으로 사태 수습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군민들께서도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증상이 나타날 경우 사람이 많은 곳을 피하고 즉각 1339로 연락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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