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석 경주시 부시장이 22일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경주시 자택에서 혼자 숨진 남성 A씨(남,40세)가 사후 검사 결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언론브리핑 하고 있다.
이영석 경주시 부시장이 22일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경주시 자택에서 혼자 숨진 남성 A씨(남,40세)가 사후 검사 결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언론브리핑 하고 있다.

[일요서울ㅣ경주 이성열 기자] 경주에서 국내 3번째 ‘코로나19’ 사망자가 나왔다.

경주 자택에서 혼자 숨진채 발견된 남성 A씨(남,40세)는 사후 검사 결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숨진 A씨는 지난 21일 야간 출근임에도 직장에 출근하지 않고 연락이 되지 않자 자택에서 혼자 숨진 채로 지인에게 발견됐다.

사망자 A씨는 동국대경주병원으로 이송 후 보건소 요원이 검체 채취 한 결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의료진과 접촉자 4명, 방역 및 이송자 2명, 장례식장 직원 3명 등을 자가격리 중이며, 발생경위 및 접촉자는 계속 파악중이다.

이영석 경주시 부시장은 “그 동안 우리시는 ‘코로나19’ 지역 확산 방지에 모든 행정력을 동원했지만 확진자 발생을 막지 못해 안타깝고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질병관리본부와 협조 하에 정확한 정보를 확인해 시민들께 신속하고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말하며, 시민여러분께서는 확인되지 않은 가짜뉴스나 유언비어에 불안해 하지마시고, 이번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중앙방역 대책본부와 경주시의 공식 정보만을 믿으시길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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