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박형룡 달성군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는 24일 "페이스북에 남긴 달성군민에 따르면 마스크는 내려오지도 않았는데 마트 앞에는 문 열기 전에 마스크 사려고 줄을 서 있다고 한다. 그만큼 주민들의 동요와 불안이 크다는 것이다. 주민들은 1000원짜리 마스크를 3000원주고도 사기 힘든데 행정 담당자들은 어떠한가?라며 불만을 표출하기도 한다."고 소개했다.

이어 "행정이 주민들의 동요에 앞서 안전에 대한 확신을 주고 있지 못하다는 것이다. 즉각적인 대처방안을 수립함과 동시에 향후 방역 시스템 구축에 반드시 참고해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코로나 사태, 무엇보다 급한 것은 불안과 공포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방역 물품을 적시에 제대로 공급하는 것이다. 모든 수단을 강구해서 시민들에게 체계적으로 공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그는 "대만의 예를 참고할 필요가 있다. 시중을 통해 원활하고 공평하게 마스크와 손세정제를 공급할 수 있으면 그렇게 하고 그렇지 않다면 정부에서 나서서 마스크와 손세정제를 대량 구매해서 동네 약국이나 행정관청을 통해 공평하고 신속하게 제공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박 예비후보는 "대구는 안전에 대한 공포가 있다. 2003년 192명의 소중한 목숨을 앗아간 지하철 참사가 그것이다. 안전 대구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때다. 국가적인 모든 행정력과 재원을 투입하여 신속하게 코로나 19 사태를 수습해야 한다. 우리는 할 수 있다는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자."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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