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
티볼리 자료사진 [쌍용자동차]

[일요서울 | 양호연 기자]지난해 전원 복직한 후 유급 휴직에 들어간 쌍용자동차 해고 복직자들이 오는 5월1일 부서 배치될 전망이다.

쌍용차 노사는 사회적 합의를 충실히 이행하기 위해  회사의 어려운 경영 여건으로 인해 유급 휴직 중인 해고 복직자들을 오는 5월1일부로 부서 배치키로 합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후 2달간의 직장 내 훈련(OJT)과 업무 교육을 거쳐 7월1일 현장에 배치된다.

쌍용차 노사는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난해 9월 복지 중단과 축소 등 경영쇄신 방안에 합의했고, 12월 전직원 임금·상여금 반납, 사무직 순환 안식년제(유급휴직) 시행 등 고강도 경영 쇄신책을 추진했다. 복직된 해고자들 역시 이에 맞춰 유급 휴직(통상 임금의 70% 지급)으로 전환된 상태였다.

쌍용차는 "재무구조 개선과 시장의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현재 추진 중인 자체 경영쇄신 방안과 더불어, 기업의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대주주를 포함한 여러 이해관계자들과의 협력방안도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며 "현재의 상생 노사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회사의 성장과 고용안정이라는 공동의 목표 달성을 위해 제품경쟁력 확보와 판매 증대에 더욱 박차를 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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