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의령 이형균 기자] 경남 의령군은 '코로나19' 급속도로 확산되는 가운데 인근 지역 확진자 발생과 위기경보 단계가 심각 단계로 격상에 따라 군수(이선두) 주재로 24일, 군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군은 재난안전대책본부를 24시간으로 확대 운영하는 등 비상체계를 더욱더 강화하고 의령, 부림 시외버스터미널에 열화상 카메라를 추가 설치하는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집중 방역을 확대ㆍ강화한다.
또한 다중이 이용하는 공공시설은 임시 휴관 조치를 했는데
종합사회복지관 등 공공시설물 11개소 종합사회복지관, 군민문화회관, 국민체육센터, 의병박물관, 의령·부림공설운동장, 곤충생태학습관, 농경문화홍보관, 의령행복학습관, 청소년 문화의 집, 동부사회복지관.
경로당 등 노인여가시설 308개소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경로당, 노인복지회관, 경로식당, 치매안심센터인 쉼터 등을 임시 휴관조치하고 노인일자리 사업장(15개소 858명)은 일시 중단했다.
의령시장은 28일 휴장 후 상황에 따라 휴장연장하고 신반시장은 상황 종료 시까지 휴장하기로 결정했다.
각종 행사 교육 등은 연기나 취소를 검토하며 민간에서 진행하는 행사의 경우 자제 요청을 당부했다.
또한 전 군민에 대한 적극적인 예방 홍보를 위해 마을방송, 문자 등을 통한 예방수칙 및 감염병 발생지역 방문자제를 홍보하고, 종교단체 집단예배 자제 협조 공문을 발송했다.
이선두 의령군수는 “24시간 비상 방역체계 유지 속에서 군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전 직원들이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며 “이번 사태가 안정될 때까지 군민들도 마스크 착용, 손씻기 등 감염증 예방 행동수칙을 준수해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