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밀양 이형균 기자] 경남 밀양시가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따라 3월 22일부터 27일까지 6일간 열릴 예정이었던 '제58회 전국봄철종별 배드민턴리그전(초등부)'을 연기했다.

밀양시배드민턴경기장 전경 @ 밀양시 전경
밀양시배드민턴경기장 전경 @ 밀양시 전경

밀양에서 열리는 전국봄철종별 배드민턴리그전은 초등부와 대학부, 일반부 100팀 12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총 14일간 펼쳐지는 대회로 배드민턴 메카 밀양시에서 2017년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는 대회다.

올해는 초등부 대회 3월 22일부터 27일까지 6일간, 대학·일반부 대회 5월 1일터 8일까지 8일간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초등부 대회 연기가 최종 결정됐다.

밀양시와 대한배드민턴협회에서는 대회의 정상개최를 위해 분주하게 준비하고 있었으나, 인근 대구, 경북지역과 경남지역은 물론 전국적으로 확진환자가 발생하면서 참가선수와 시민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생각해 대회 연기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으며, 대학·일반부 대회도 상황에 따라 개최 연기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해짐에 따라 불가피하게 대회를 연기하게 됐다.”며, “대회가 연기된만큼 당초보다 더욱 알차게 준비해 많은 성원을 보내주신 참가선수와 시민 여러분께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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