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탄핵 청원, 40만 명 돌파
문재인 대통령 탄핵 청원, 40만 명 돌파
  • 조주형 기자
  • 입력 2020-02-26 09:45
  • 승인 2020.02.26 11:13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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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캡처.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캡처.

 

[일요서울ㅣ조주형 기자] '우한 폐렴' 등으로 알려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가 36일 만에 1000명 가량 폭증한 것을 두고 정부의 초기 대응이 미흡한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촉구한다는 내용의 국민청원이 40만 명을 훌쩍 넘겨 눈길이 쏠리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은 지나 4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최초 게재됐다. 해당 청원은 3주만인 25일 오후 청와대 답변 기준인 20만명을 돌파하면서 공식 답변을 해야 하는 상태가 됐다. 26일 오전 10시 30분 기준으로 답변 기준의 2배인 40만 명이 동의했다.

해당 청원을 게재한 청원인은 "이번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사태에 있어 문재인 대통령의 대처를 보면 볼 수록,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아닌 중국의 대통령을 보는 듯 하다"며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문재인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청원인은 "국내에서는 마스크가 가격이 10배 이상 폭등하고 품절상태가 지속되어 마스크 품귀현상으로 국민들이 마스크를 구입하기도 어려운 데 대통령은 300만개의 마스크를 중국에 지원하였으며 마스크 가격 폭등에 대한 어떠한 조치도 내어놓고 있지 않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또한 전세계적으로 총 62개국이 중국인 입국금지, 중국 경유한 외국인에 대한 입국 금지 등 강력한 제재조치를 행했음에도 정부는 국제법을 운운하다가 전세계 수많은 나라들이 입국금지 조치를 내어놓자 눈치게임하듯 이제서야 눈치보며 내놓은 대책이라는 것이 '후베이성을 2주내 방문한 외국인 4일부터 입국 전면 금지'라는 것이 대책이냐"고 질책했다.

이를 두고 청원인은 "중국 전역이 아니라 이미 봉쇄, 폐쇄중인 후베이성을 방문한 외국인 입국금지라니, 중국 전역에서 환자가 나오고 있는 이 시점에 도저히 받아 들일 수 없다"며 "도대체 말이 되지 않는다"고 격분했다.

이어 "이미 우한지역 봉쇄 직전 빠져나간 중국인이 500만명이 넘는데, 이미 봉쇄한 후베이성을 방문한 외국인에 대한 제한만 둔다면, 그 외의 지역에 있는 모든 중국인들에게는 계속 한국을 드나들 수 있도록 허락하고 자유로이 개방한 것과 마찬가지"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청원인은 "현재도 하루에 약 2만명의 중국인들이 계속해서 대한민국으로 입국하고 있다"면서 "현재 국내 확진자가 늘어가고, 확진자가 하나도 없는 뉴질랜드에서조차 강력한 입국금지 조치를 취하고 있음에도 우리나라는 허울뿐인 입국금지 대책만 내어놓고 실질적인 대책을 전혀 내어놓지 않고 있다"고 일침을 가했다.

또한 청원인은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것은 '자국민 보호' 가 아닌가. 정말 자국민을 생각했다면 중국 모든 지역을 대상으로 입국금지 했어야 했다"며 "더이상은 지켜만 볼 수 없다. 문재인 대통령을 우리나라 대통령이라고 생각하기 어렵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앞서 청와대는 이미 문 대통령을 탄핵하라는 취지의 청원을 받은 바 있는데, 청와대는 "더 잘해야 한다는 각오"라고 대응했다.

다음은 청와대 국민청원 내용 전문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아카데미 영화상 4관왕에 빛나는 ‘기생충’ 봉준호 감독을 비롯한 제작진 및 출연진 격려 오찬에 참석해 발언하며 웃고 있다. 2020.02.20.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아카데미 영화상 4관왕에 빛나는 ‘기생충’ 봉준호 감독을 비롯한 제작진 및 출연진 격려 오찬에 참석해 발언하며 웃고 있다. 2020.02.20.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 탄핵을 촉구합니다>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문재인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합니다.

이번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사태에 있어 문재인 대통령의 대처를 보면 볼 수록,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아닌 중국의 대통령을 보는 듯 합니다. 국내에서는 마스크가 가격이 10배 이상 폭등하고 품절상태가 지속되어 마스크 품귀현상으로 국민들이 마스크를 구입하기도 어려운 데 대통령은 300만개의 마스크를 중국에 지원하였으며 마스크 가격 폭등에 대한 어떠한 조치도 내어놓고 있지 않습니다.

또한 전세계적으로 총 62개국이 중국인 입국금지, 중국 경유한 외국인에 대한 입국 금지 등 강력한 제재조치를 행했음에도 정부는 국제법을 운운하다가 전세계 수많은 나라들이 입국금지 조치를 내어놓자 눈치게임하듯 이제서야 눈치보며 내놓은 대책이라는 것이 '후베이성을 2주내 방문한 외국인 4일부터 입국 전면 금지'라는 대책이라니!

도대체 말이 되지 않습니다. 중국 전역이 아니요 이미 봉쇄, 폐쇄중인 후베이성을 방문한 외국인 입국금지라니, 중국 전역에서 환자가 나오고 있는 이 시점에 도저히 받아 들일 수 없습니다. 이미 우한지역 봉쇄 직전 빠져나간 중국인이 500만명이 넘는데, 이미 봉쇄한 후베이성을 방문한 외국인에 대한 제한만 둔다면, 그 외의 지역에 있는 모든 중국인들에게는 계속 한국을 드나들 수 있도록 허락하고 자유로이 개방한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현재 국내 확진자가 늘어가고, 확진자가 하나도 없는 뉴질랜드에서조차 강력한 입국금지 조치를 취하고 있음에도 우리나라는 허울뿐인 입국금지 대책만 내어놓고 실질적인 대책을 전혀 내어놓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도 하루에 약 2만명의 중국인들이 계속해서 대한민국으로 입국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것은 '자국민 보호' 가 아닐까요? 정말 자국민을 생각했다면 중국 모든 지역을 대상으로 입국금지 했어야 합니다.

더이상은 지켜만 볼 수 없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을 우리나라 대통령이라고 생각하기 어렵습니다. 탄핵을 촉구합니다.
 

조주형 기자 chamsae7@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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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ㅈ 2020-02-26 11:50:08 220.85.149.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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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2-26 11:44:42 222.109.3.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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