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애인복지센터 7곳 휴관, 재가 중증장애인 긴급 모니터링 지속 점검·관리
- 함양 경유 광주~대구 전편 운행중지·함양~대구 직통버스 감축 운행

[일요서울ㅣ함양 이형균 기자] 경남 함양군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역 장애인복지시설 등에 대한 휴관에 들어가고 경유하는 시외버스에 대한 노선 감축 운행 등 특단의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시내버스 내부 방역 @ 함양군 제공
시내버스 내부 방역 @ 함양군 제공

군에 따르면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가 심각단계에 따라 장애인복지시설 등에 대한 휴관과 함께 소외될 수 있는 재가 중증 장애인을 대상으로 긴급 모니터링을 실시하면서, 재가 서비스 자원 연계와 서비스 제공 여부를 지속적으로 점검하도록 조치했다.

이번에 휴관하는 복지시설 등은 함양군장애인복지센터, 장애인주간보호센터, 시각장애인주간보호센터, 장애인목욕탕, 함양보호작업장, 장애인가족지원센터(주간활동·방과후활동·방과후교실) 등으로 군민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번 노선 감축 주요 노선은 광주~대구 직행버스 노선은 지난 25일부터 4월 30일까지 전편 운행을 중지하고 또 함양~대구간 노선은 지난 23일부터 13회 운행에서 10회로 감축 운행하고 있다.

군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현재 농어촌·시외버스터미널 등 4개소 버스 이용객 대상 발열체크와 방역 등을 위한 비상근무소를 설치해 첫차부터 마지막 차량의 승객을 대상으로 확산방지를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서고 있다.

서춘수 함양군수는 “현재 군에서는 취할 수 있는 모든 대책을 마련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노력하고 있다”라며 “군민들께서는 방역당국을 믿고 가짜뉴스 등에 현혹되지 마시고, 개인위생을 철저하게 지켜 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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