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원안 수도분할 운운은 어불성설”

지난 3월 3일 이태복 전 보건복지부장관(59)이 자유선진당에 입당과 동시에 충남도지사 출마를 선언했다. 이 자리에서 이 전 장관은 “충남도를 노인틀니 등 복지문제를 해결하는 ‘복지충남’, 10만 고용 ‘일자리 충남’, 급식·보육의 고통을 덜어주는 ‘여성존중충남’, 도민프로축구단 창단 및 생활체육 활성화로 ‘건강충남’ 역사와 문화가 숨쉬는 ‘충절 문화충남’으로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세종시 문제와 관련해 “숱한 진통 끝에 합의한 세종시안에 대해 이제 와서 수도 분할을 운운하는것은 어불성설”이라며 “충청인을 배제한 수정안과 국민투표 논란은 다른 지역의 이해를 반영하기위해 충청도민에 피해를 전가하는 것”이라고 원안사수 입장을 분명히 했다. 충남 보령출신의 이 전 장관은 천북 초교, 예산중, 성동고, 국민대 법대, 고려대 노동대학원 석사를 거쳐 청와대 노동복지 수석비서관, 보건복지부 장관을 역임했다.

또한 70~80년대 민주화 운동으로 전두환 정권 때부터 7년4개월간 옥고를 치르고, 이후 가난한 이들의 권익을 대변해 왔다.

[홍준철 기자] mariocap@dailyp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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