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도 13,597명 중 12,905명 확인(95%)
- 유증상자는 60명, 가벼운 호흡기 증상
- 검체 채취 후 검사 의뢰 결과
- 감염병 관리 매뉴얼 신속 조치
- 무증상자도 2주간 능동감시자 간주
- 매일 2회씩 조사, 총력 방역 최선

'코로나19' 지역사회 총력 대응을 밝혔던 대도민 담화문 발표 현장
'코로나19' 지역사회 총력 대응을 밝혔던 대도민 담화문 발표 현장

[일요서울ㅣ남악 조광태 기자] 전남도(김영록 지사)는 27일 '코로나19' 예방과 차단을 위한 ‘신천지 신도’ 1차 전수 조사를 완료했다.

전남도가 파악한 신천지 신도는 대상 인원 1만 3천 597명이며, 이중 1만 2천 905명(95%)의 신원이 확인됐다. 신원이 확인된 1만 2천 845명(99.5%)은 증상이 없는 것으로 밝혔다.

1차에 통화가 안된 인원은 692명이며, 확인된 유증상자가 총 60명이다. 60명의 유증상자 중에 대구방문, 확진자를 접촉한 자는 없었으며 마른기침, 발열 등 가벼운 호흡기 증상이 대부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는 이중 유증상자에 해당하는 60명을 선별진료소로 이송한 후 검체 채취를 완료하고, 검사기관인 전남보건환경연구원 등에 조사를 의뢰했다. 또한 이들을 자가격리한 공간(자택 등)에 대한 소독을 시행하고 인근 주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문제의 소지를 안고 있는 1차 통화에 미확인된 692명에 대해서 지속적인 문자 메시지 발송과 2․3차례 통화를 지속 시도할 계획이며, 필요한 경우 인근 경찰서에 의뢰해 위치 추적도 실시할 예정이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현재 조사된 인원뿐만 아니라 교육생 등 추가자료를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 받아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며, “복지시설 등 고위험 직업군이 발견될 경우 지속적으로 특별 관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또 김 지사는 “유증상자는 감염병 관리 매뉴얼에 따라 신속하게 조치하고, 무증상자도 2주간 능동감시자로 간주해 매일 2회씩 조사하는 등 코로나19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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