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완식 지사 등 독립유공자 7명

신간회경성지회정기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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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인천 조동옥 기자] 국가보훈처 인천보훈지청이 101주년 3․1절을 맞아 故 김완식 지사 등 독립유공자 7명의 유족에게 포상을 전수하였다.

이번에 포상되는 독립유공자는 애국장 1명, 건국포장 1명, 대통령표창 4명이며, 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산 상황을 고려해 전수식을 개최하지 않고 인천보훈지청장이 직접 27일, 28일 독립유공자 유족분들의 자택에 방문하여 포상을 전수하였다.

애국장을 수여받은 故 김완식 지사는 신간회 경성지회 등 국내 독립운동 결사에서 활동하다 1929년 체포되어 징역 5년을 선고받고 옥살이를 하였다. 그리고 여성 독립유공자로서 대통령 표창을 수여받은 故 이정현 지사는 1933년 서울 조선견직회사에서 여공으로 근무하던 중 항일 비밀결사 준비조직에 참여․활동하다 체포되어 옥고를 치렀으며 배우자인 故 김연진 지사 역시 1993년에 애족장을 수여받은 독립운동가로 부부가 함께 독립운동에 헌신하였다.

임종배 지청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정부의 방역노력과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이 상황을 타개해나갈 것을 믿는다.”면서 “우리 지청에서는 온라인 홍보 등을 통해 3․1운동의 숭고한 정신을 알리는 한편 독립유공자와 유족분들에 대한 예우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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