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선교 미래한국당 대표 [뉴시스]
한선교 미래한국당 대표 [뉴시스]

 

[일요서울] 미래한국당이 28일 "청와대는 영수회담에 대한 명확한 초청 기준을 밝혀라"고 요구했다.

미래한국당 측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오늘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대표들의 청와대 회동은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최대치를 연일 경신하며 쏟아져나오는 비상한 시국이란 점에서 이뤄진다. 청와대는 초청 대상 기준이 국회 연설이 가능한 5석 이상 비교섭단체의 대표라고 말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어 "미래한국당 대표 연설이 3월3일 예정된 것을 몰랐다면 청와대의 정무기능이 얼마나 취약한지를 보여준다. 더구나 다음주 연설 일정은 코로나19  비상으로 한 주 연기된 것"이라고 따졌다. 

미래한국당은 "알고도 제외했다면 청와대의 기준이 고무줄이란 것이 된다. 단 한사람의 힘도 아쉽고 절박한 상황에서 여전히 '우리끼리'로 일관한다면 국정을 이끌 자격이 없다.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도 네 편, 내 편부터 따지는 협량의 국정은 성공하기 어렵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6석의 정의당은 영수회담에 초청하면서 엄연히 법이 인정하는 미래한국당을 제외한 것은 어떤 이유로든 납득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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