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장휘경 기자] 서울시는 4일 총 2만1522명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여부를 검사한 결과 서울지역 확진자는 총 99명이라고 밝혔다.

시는 이날 오전 11시 '서울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통해 오전 1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대비 1명 증가한 99명이라고 말했다.

서울지역 확진자 99명 중 73명은 현재 격리 중인 상태이고 나머지 26명은 완치돼 퇴원했다.

자치구별로는 송파구에서 12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가장 많았고 종로구가 11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밖에 ▲강남구 9명 ▲노원구·은평구 8명 ▲성북구·서초구 5명 등의 순이다.

병원 내 감염이 의심되고 있는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에서는 총 14명의 확진자가 직·간접적으로 발생했다. 지난달 21일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에서 근무하던 이송요원이 161번 확진자로 확인된 후 같은 병원에서 접촉자로 의심되는 환자 13명(365번, 627번, 754번, 755번, 870번, 1254번, 1531번, 1532번, 1567번, 1675번, 1767번, 1768번, 1788번)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 성동구 왕십리로의 한 주상복합건물 아파트에서도 12명의 직·간접적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당 주상복합건물에 거주하던 확진자 2명(40번, 121번)이 발생한 후 건물관리소장(3261번)을 비롯해 직원 3명이 추가로 감염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후 관리소장의 일가족(3명) 직원의 일가족(3명)이 추가 확진자로 판명돼 성동구 주상복합건물에서만 직·간접적으로 12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외 ▲타 시도 확진자 접촉 감염자 8명 ▲신천지 교회 관련 감염자 2명 ▲기타 63명 등으로 집계됐다.

총 2만1522명이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검사받았고 1만7214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 외 4308명은 현재 검사를 진행 중이다.

전국적으로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5328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 중 5255명은 격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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