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장휘경 기자] 서울에서 중학생 1명과 고등학생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린 사실이 확인됐다.

6일 서울시교육청이 발표한 '코로나19 대책 관련 일일 브리핑'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일 오전 10시 기준 서울에서 코로나19에 걸린 학생은 총 4명이다.

교직원은 1명으로 다행히 늘지 않았다. 이로써 서울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학생, 교직원은 다 합해 5명이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서울 3번째 확진 학생은 중학생으로 동부교육지원청(동대문·중랑) 관할 학교에 재학 중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3번째 환자 학생은) 경기 용인에서 코로나19 환자인 이모를 접촉했다가 감염됐다"며 "지난 4일 검체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아 지난 5일 서울의료원에 격리 입원 중"이라고 설명했다.

서울 4번째 확진 학생은 고등학생으로 성북강북교육지원청 관할 학교에 다니고 있다. 지난 5일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현재 방역당국이 역학조사 중이라고 시교육청은 밝혔다.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는 등의 이유로 시교육청이 자율격리 조치한 직원은 12명이다. 지금까지 24명이 격리에서 해제됐다.

개학연기에 따른 긴급돌봄 참여율은 초등학교가 38.5%를 기록했다. 지난 5일 오후 2시 기준 1만3667명이 신청했으나 5255명만 아이를 실제 돌봄교실에 보냈다.

특수학교는 지난 5일 오후 2시 기준 참여율 25%를 기록했다. 당일 27개 특수학교 89개 교실에서 긴급돌봄을 운영했다. 672명이 신청했으나 168명만 이용했다.

시교육청은 "유치원은 2차 긴급돌봄 신청접수 기간이라 현황을 집계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서울 내 학원 휴원률은 지난 5일 오후 2시 2만5234개소 중 8626개소가 쉬어 34.2%로 나타났다. 지난달부터 현재까지 총 1만8248개소가 참여했으며 누적 휴원 참여율은 72.3%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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