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림회센터 임대료 인하, 차상위계층 마스크 3만 개 지원

전남 완도군에 위치한 학림회센터가 임대료 할인을 기념하며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전남 완도군에 위치한 학림회센터가 임대료 할인을 기념하며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일요서울ㅣ완도 조광태 기자] 전남 완도군에서는 코로나19 위기를 함께 극복하기 위한 따뜻한 마음이 한 데 모아지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세입자들에게 자발적으로 임대료를 할인해주는 ‘착한 임대인 운동’ 주인공이 나왔다.

완도군 1호 ‘착한 임대인’은 학림회센터를 운영하는 이철석 대표이며, 학림회센터에 입주한 25개 회 점포, 식당, 건어물 상가 등 전체 입주자에게 임대료를 3개월간 20% 인하하기로 했다.

한편 마스크 대란 속에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마스크 지원도 이어지고 있다.

이번 마스크 지원은 재경완도군향우회 양광용 회장 부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노화읍 백승호 씨, 완도군행복복지재단을 통해 총 3천 3백만 원이 투입되어 마스크를 구입할 수 있게 됐다.

마스크는 12개 읍면의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장애인, 한부모) 등 총 3,282명에게 1인당 마스크 5매가 지급될 계획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하여 주신 이철석 대표님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상인들이 더욱 힘을 낼 수 있도록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이 널리 퍼지길 바란다.”며  “마스크 지원 등 온정을 보내주신 많은 분들께 마음 깊이 감사드리며, 군에서도 코로나19가 확산되지 않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대응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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