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장휘경 기자] 서울 은평성모병원 폐쇄가 9일 해제된다.

은평성모병원은 그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연관 확진자가 14명 발생해 일부 폐쇄돼 있었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6일 오전 시청에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열고 "추가확진자가 없고 폐쇄해지에 대한 정부지침을 검토했다"며 "지침에 따라 9일 (은평성모병원) 폐쇄조치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나 국장은 "진료재개는 의료기관 지침을 준수해 감염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조치사항 확인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병원 내 감염이 의심되고 있는 은평성모병원에서는 총 14명의 확진자가 직·간접적으로 발생했다. 지난달 21일 은평성모병원에서 근무하던 이송요원이 161번 확진자로 확인된 후 같은 병원에서 접촉자로 의심되는 환자 13명(365번, 627번, 754번, 755번, 870번, 1254번, 1531번, 1532번, 1567번, 1675번, 1767번, 1768번, 1788번)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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