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깨문 댓글부대 실체는 中공산당원?

일요서울TV ‘주간 박종진’ 147회 캡쳐화면
일요서울TV ‘주간 박종진’ 147회 캡쳐화면

[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지난 5일 촬영된 일요서울TV ‘주간 박종진’ 147회에서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대깨문 댓글부대 실체가 중국 공산당원이다’라는 소문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

박종진 앵커는 방송에서 '대깨문 댓글부대 실체는 中공산당원이다'라는 얘기가 있다며 유재일 정치평론가에게 “이게 무슨 말이냐?”라며 질문을 던졌다.

유 평론가는 “‘공산당원이다’ 이렇게 단정 지을 수는 없다. 바이럴 마케팅(업체) 같은 데서 댓글 작업을 하는데 인건비가 싸야 하지 않나. (그래서) 조선족들을 많이 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동타이왕’이라는 반중 사이트(반공산당 사이트), 그 사이트에 중국인이 접속을 하면 그 사람 인생이 꼬인다. 대출도 안 되고 사업하는 데도 문제가 있고 그런 사이트다”라며 “그런 사이트로 낚아서 대깨문이라고 생각되는 사람들이 클릭을 하게 만든 거다. 그랬더니 ‘나는 개인이오’ ‘나한테 왜 이러시오’(라는 댓글이 달렸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동타이왕 들어갔다고 인생 꼬일 일이 없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러다 보니) ‘이 사람들 중국 사람이네’ 이렇게 된 거다. 조선족으로 보이는 이 사람들의 정체가 뭐냐. 바이럴 마케팅 업체에서 쓰는 조선족. 난 이렇게 생각 한다. 이게 ‘차이나 게이트’ ‘조선족 게이트’다”라고 전했다.

박 앵커가 “조선족이 누구로부터 돈을 받고 움직이고 있다. 그렇게 보면 되냐?”고 정리하자 유 평론가는 “충분히 그럴 수 있다”라며 “더 문제가 되는 건 조선족들에게 누가 시켰느냐다. 일단은 바이럴 마케팅 업체가 개입된 것 같다는 정황이 몇 개 있다. 바이럴 마케팅 업체가 어떤 라인을 타고 들어온 거고 그들이 뭐 하던 사람들인지는 (알아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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