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구내식당 요일 휴업제 시행.
영양군 구내식당 요일 휴업제 시행.

[일요서울ㅣ영양 이성열 기자] 영양군이 최근 ‘코로나19’로 위기에 처한 지역 외식업소의 활성화 지원 방안으로 ‘구내식당 요일 휴업제’를 6일부터 실시한다.

군에 따르면 영양군은 ‘코로나19’로 인한 소비 위축 및 외식업소 이용급감으로 지역 외식업소가 심각한 위기 상황임을 인식하고 지역 외식업소 활성화와 나아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하고자 ‘구내식당 요일 휴업제’를 실시하게 됐다.

영양군의 경우 관내 운영 중인 일반음식점은 240여 개로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평시 대비 이용객이 급감하고 있고, 이용객 감소로 임시 휴업하는 업소 또한 늘어나면서 외식업소 경영 불안정이 날로 극심해 가고 있는 상황인 점을 고려할 때 이번 영양군에서 시행하는 구내식당 요일 휴업제는 지역 외식업소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권영석 종합민원과장은 “영양군에서 시행하는 구내식당 요일 휴업제는 3월 6일부터 ‘코로나19’ 사태가 종료될 때까지 매주 금요일을 휴업일로 정하고, 이날은 군청 전 직원이 외부 식당을 이용하게 된다”며 “이번 요일 휴업제 실시로 관내 외식업소 매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시행하는 영양군의 구내식당 요일 휴업제는 영양군 총무과와 구내식당 영업자의 적극적인 협조로 시행되는 것으로 ‘코로나19’ 위기 사태에서 함께 위기 극복을 위한 노력으로 미담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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